업계 뉴스
2026-09-18 ~ 2026-10-17 · 총 65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사실상 2028년 시행으로 봐야
2025년 12월 개정 화장품법에 따라 2028년 단계 시행될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의 평가자 자격 등 핵심 하위 규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국내 기능성 화장품 비중이 높아 상당수 제조·책임판매업체가 의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천연 추출물 독성 자료는 인실리코(In silico) 평가로 대체 가능하다는 가이드가 나왔다. 세부 기준이 갑자기 확정되면 준비 기간이 급격히 단축된다—제도 전환을 위한 역산 플래닝이 지금 필요하다.
시세이도, 샤인 상대로 264만 유로 소송—무허가 온라인 유통 대응의 법적 선례 될까
시세이도 자회사 BPI가 샤인의 프랑스 플랫폼에서 이세이 미야케 등 향수 37개 제품이 무허가 판매된 것을 발견하고 264만 유로 손해배상 소송을 마르세유 상사법원에 제기했다. 법원은 10월 13일 변론 청취 후 내년 1월 26일로 판결을 연기했다. 셀렉티브 유통의 벽을 C2C 플랫폼이 우회하는 시대—브랜드의 디지털 유통 주권 싸움이 법정으로 올라갔다.
화장품 수출 또 신기록…9개월 만에 111억 달러 돌파
9월 한국 화장품 수출이 월간 사상 최초로 15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월 누계 수출액은 11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 9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했다. 3분기 분기 수출이 처음으로 40억 달러를 초과했고 EU 수출은 110% 이상 급증했다. 현 추세가 유지되면 정부의 2030년 목표(연간 150억 달러)를 2026년 안에 조기 달성할 가능성이 열렸다.
1년새 관심도 610%↑…K뷰티가 띄운 PDRN 성분, 디올·로레알도 참전
연어 DNA 유래 피부 재생 성분 PDRN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1년 새 609.8% 폭증하며 월평균 3720만 건의 인터랙션을 기록했다. 메디힐·아누아 등 K뷰티 브랜드가 먼저 상용화한 이 성분에 디올·클리니크·로레알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까지 합류해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원료 다변화도 진행 중 — 연어 DNA 외에 쌀·센텔라 아시아티카·식물 발효 유래 원료가 비건 대안으로 부상 중이다. K뷰티의 영향력이 시트 마스크 포맷을 넘어 성분 혁신 자체를 글로벌 표준으로 만드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세계 최초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GCORAS' 출범…12개국 15개 기관 참여
9월 서울에서 세계 최초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GCORAS'가 공식 출범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도하고 ASEAN·UAE·중남미 등 12개국 15개 규제기관이 참여하며 이들 관할 시장의 세계 화장품 수출 점유율은 약 46%에 달한다. UAE의 한국 안전성 평가 기준 상호 인정, EU 환경 포장 규정 확대 등 규제 조화 흐름과도 맞물린다. 한국이 국제 화장품 규제 표준 설정 과정에서 주도권을 행사할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Evonik, BASF의 117억 달러 인수 제안 거절…글로벌 화장품 원료 공급망 재편 변수
에보닉(Evonik)이 BASF의 103억 유로(약 117억 달러) 인수 제안을 '가치를 과소평가했다'며 공식 거절했다. 에보닉은 세라마이드·바이오테크 콜라겐·원료 전달 시스템 등 뷰티 케어 솔루션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어, 합병 성사 시 BASF는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 1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 협상이 재개될지 여부는 불확실하며 에보닉 이사회는 독립 경영을 공식화했다. 두 원료 대기업이 통합될 경우를 대비한 공급처 다변화 논의가 조용히 시작되고 있다.
e.l.f. 뷰티, 헤일리 비버의 Rhode 10억 달러에 인수—창업 4년 만의 셀러브리티 뷰티 최대 엑시트
e.l.f. 뷰티가 헤일리 비버의 스킨케어 브랜드 Rhode를 최대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Rhode는 2026 회계연도 순매출 약 3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0% 성장했고 유럽 세포라 19개국까지 확장한 상태였다. 비버는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잔류하며 창의 결정권을 유지한다는 조건으로 매각에 합의했다. 인디 브랜드의 4년 만 10억 달러 엑시트—셀러브리티 뷰티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증명한 딜이다.
연말 온라인 위조 화장품 집중 단속…민·관 합동 15개 플랫폼 모니터링 개시
특허청이 10월 12일부터 연말까지 15개 온라인 플랫폼에서 화장품 등 위조상품 민·관 합동 단속에 들어갔다. AI 탐지로 의심 게시물을 걸러내면 상표권자가 현품 확인 후 삭제를 요청하는 구조다. 11월부터 블랙프라이데이·연말 직구 시즌에는 24시간 85명 모니터링 체제로 전환되며, 적발 시 세관 통보와 불법 사이트 차단이 병행된다. 2026년 1~8월 기준 161,656건의 온라인 위조 유통이 모니터링됐다.
앳코스메, 한국 다이소 언급 13배 급증 분석
-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회원 1,160만·월 이용자 1,500만)의 7월 리뷰에서 '한국 다이소' 언급 비율이 전월 대비 10배, 전년 동월 대비 13.1배 증가 - 본셉(BONCEPT), VT 젤리 마스크 등 한국 다이소 한정 제품의 일본 판매 개시가 관심 폭발의 직접 원인으로 분석됨 - 앳코스메는 9월 10일 루미네 유라쿠초점에 K뷰티 전용 코너 '@ cosme KOREA's PICKS' 오픈, 약 2개월 주기로 신생 K뷰티 브랜드 교체 전시 예정
올리브영은 세계로, 도전자들은 틈새로…달아오르는 K뷰티 유통 전쟁
CJ올리브영이 국내 뷰티 소매시장 21.5%를 장악하며 연매출 6조원을 눈앞에 뒀고, 외국인 매출 비중이 2022년 2%에서 2026년 33%로 급상승했다. 무신사 뷰티는 패션 고객 기반 83.1%를 활용해 홍대·성수 전문매장을 열었고, 다이소는 150개 브랜드 2,200여 SKU로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세 채널의 동시 확장이 K뷰티 유통 구조를 다층화하면서 브랜드들의 채널 포트폴리오 전략도 복잡해지고 있다.
컬리-아모레퍼시픽, JBP 체결…뷰티컬리 전용 '컬리온리' 독점 상품 공동 기획
컬리가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BEAUTYKurly' 전용 단독 상품 개발에 나선다. MD가 초기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단순 유통 채널을 넘어 상품 기획 파트너로 포지셔닝하는 전략이다. 설화수·헤라·이스트라·일리윤 등 아모레 주요 브랜드가 협업 대상. 올리브영에 집중된 헬스앤뷰티 유통 판도를 흔들 새 채널 경쟁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틱톡샵 한국 연내 론칭, 뷰티 우선 접촉 중
- 틱톡샵 한국 서비스가 당초 3분기에서 연말로 일정 조정, 뷰티·식품 업종 브랜드를 우선 접촉 중 - 앱 내 영상 연동 즉시구매 구조로 제품 시연·후기 콘텐츠가 판매로 직결되며, 일본 론칭 시 주요 브랜드관 선(先)확보 전례 - 크리에이터 제휴 수수료·샘플 시스템 사전 설명 시작, 뷰티 브랜드는 협업 예산·크리에이터 풀 내부 검토 착수 가능
[K뷰티 호황] ② 효성·태광·사모펀드, 화장품 판 키운다
효성·태광그룹과 맥쿼리 등 사모펀드가 화장품 원료·유통·제조 기업에 대규모 투자·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다. 태광은 애경산업·동성제약을, 맥쿼리는 약 3조 원 규모로 제조사 지분을 취득했다. 수출 20조 시대의 K뷰티에 재계와 글로벌 PE가 본격적으로 베팅을 시작한 것.
아마존 K-뷰티, 메디큐브 주춤해도 합산 점유율 확대…아누아 3분기 점유율 2.4배 급성장
2026년 3분기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에서 K뷰티 6대 브랜드 합산 점유율이 19.1%에서 20.3%로 확대됐다는 Navigo 데이터가 공개됐다. 메디큐브가 12.3%에서 10.6%로 하락하는 사이 아누아가 1.0%에서 2.4%로 급성장하며 새 주자로 부상했다. 브랜드명 직접 검색과 성분 기반 검색이 증가하고 스킨케어·퍼스널케어는 강세인 반면 메이크업·향수는 약세다.
[여의로] '규정 준수자'서 '룰 메이킹'이 된 'K뷰티'
한국이 13개국 16개 기관 만장일치로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GCORAS) 초대 의장국 및 상설사무국 유치국으로 선출. K뷰티가 해외 규정을 수동적으로 따르던 위치에서 국제 화장품 규제 기준을 주도하는 능동적 플레이어로 전환한 역사적 전환점. 초개인화 제품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 확대에 대응하는 국제 공동 안전성·품질 기준 마련이 GCORAS의 핵심 아젠다. 한국 규제 표준이 글로벌 기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수출 기업의 규제 대응 비용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구다이글로벌, 런던법인 설립 및 코스피 상장 추진
- 조선미녀 전개사 구다이글로벌이 영국 GOODAI GLOBAL UK LTD 설립, 부츠 입점 2년 만에 유럽 현지 직진출 체제 구축 - 영국 부츠 입점 매장 120곳→1,300곳(10배↑), 슈퍼드럭·M&S까지 확장하며 부츠 내 한국 뷰티 브랜드 판매 1위 등극 - 2025년 연결매출 1조 4,718억·영업이익 2,734억 기록, 11월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목표·기업가치 최대 10조 거론
동원그룹, 1세대 K뷰티 '참존' 인수 추진…식품 넘어 뷰티로
동원그룹이 기업회생 중인 화장품 기업 참존의 조건부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1984년 설립된 참존은 국내 최초 클렌징 워터를 출시하고 1990년대 화장품업계 3위를 기록한 브랜드다. 인수 주체는 식자재 유통 계열사 동원홈푸드이며, 거래 규모는 수백억 원 수준. 김남정 회장 취임 후 첫 M&A 행보로 연내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한다.
더 오르고 덜 빠진 ODM… K뷰티 조정장서 '실적 가시성' 빛났다
K뷰티 주식 전반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한국콜마·코스맥스 등 ODM 업체의 낙폭이 브랜드사·유통사 대비 현저히 작았다. 한국콜마는 3분기 국내 법인 매출 4,300억 원 가이던스를 공개했고, 코스맥스는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주 가시성 기반의 실적 예측 가능성이 시장 조정 국면에서 ODM 업체의 방어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M&A 큰손 美 릴리, 미용시장까지 넘본다
글로벌 시총 1위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에스테틱(미용의료) M&A 전담 임원을 신설하며 화장품·미용의료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비만치료제 마운자로로 급격한 체중 감량이 늘면서 피부 처짐·근육 감소 등 새로운 미용 수요가 창출됐다. 국내 GC녹십자웰빙·대웅파마 등도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제약사의 뷰티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무신사 글로벌, 올해 K뷰티 거래액 434% 폭증…상위 100개 중 88개 중소 브랜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2026년 1~9월 뷰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배(434.6%) 증가했다. 미국·일본·동남아 등 13개 지역에서 약 500개 K뷰티 브랜드, 1만 2천 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거래액 상위 100개 중 88개가 국내 중소 브랜드로, 인디 브랜드가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구조 변화가 수치로 확인됐다.
화장품도 배달앱으로 사는 시대…배민, '오프뷰티' 입점으로 뷰티 퀵커머스 진입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할인 화장품 전문점 오프뷰티를 입점시키며 뷰티 퀵커머스 시장에 공식 진입했다. 주요 도시 30개 매장 연계로 롬앤·닥터지·텐텐스 등 약 4,000개 상품을 30분 내 배달한다. 쿠팡이츠·마켓컬리 등도 뷰티 물류 인프라를 동시 확장 중이어서 배달앱의 뷰티 채널화 경쟁이 본격화됐다.
한국 화장품 수출, 상반기 역대 최고 70억 달러 달성
한국 화장품 수출이 2026년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인 7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3% 성장했다. 미국이 14억5천만 달러(+41.5%)로 중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에 올랐으며, 스킨케어가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세포화·아마존 등 주요 플랫폼에서의 K-뷰티 독주가 15% 관세 부담을 상쇄하고 있다.
동국제약, 'DK 센텔리안'으로 사명 변경 추진
- 동국제약이 센텔라 성분 기반 뷰티 브랜드명인 'DK 센텔리안'으로 법인 사명 변경을 추진 중 - 제약사가 뷰티 브랜드명으로 사명을 전면 교체하는 것은 파마-뷰티 융합 전략의 상징적 전환점 - 경쟁사 대비 뷰티 사업 비중 확대 및 투자 방향 재편 시그널로 업계 전략 재검토 필요
더마코스메틱 뛰어든 제약사 엇갈린 성적표…'기술 전환'이 유일한 승부처
제약사들의 더마코스메틱 시장 진입 결과를 분석한 심층 기사로, 자본 투입보다 기술의 소비자 소구력 전환이 성패를 갈랐다. 수천억 원을 투자한 일부 제약 계열사가 지속 적자인 반면, 동국제약 센텔리안24는 누적 1조 원 매출, 대웅제약 이지듀는 EGF 기반으로 1000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성공 기업의 공통점은 의약품급 원료를 소비자가 체감하는 차별화 성분으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이는 화장품과 의약품 사이에서 원료·처방 전략이 브랜드 생존을 결정한다는 구조적 분석이다.
K뷰티 재고 전문 플랫폼 뷰리티 등장
- K뷰티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신규 플랫폼 등장 - 과잉 생산·재고 문제를 안고 있는 K뷰티 업계에 새로운 재고 처리 채널 제공 - 정규 유통 외 재고 전문 채널 확산 시 브랜드 가격 정책·포지셔닝에 영향 가능성
킨텍스, 1,088부스 역대 최대 '2026 K-뷰티엑스포 코리아' 15일 개막
2026 K-뷰티엑스포 코리아가 10월 15~17일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088개 부스, 679개사(15개국)로 개막한다. 60개국 220개 사전 초청 바이어가 1:1 수출 상담에 나서며 국내 유통사 33개사와의 MD 상담도 병행된다. 중국 도우인·레드노트 플랫폼 입점 세미나가 포함되어 있어 중국 재진입을 모색하는 브랜드들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한다.
'공급 과잉' 3만 개 업체 속에서도 K뷰티가 질주하는 이유…'월렛셰어' 전략 해부
한국 화장품 제조사가 3만개를 돌파했음에도 K뷰티는 여전히 고속 성장 중이다—시장점유율 대신 '1인당 소비액(wallet share)' 확대로 논리를 바꿨기 때문이다. 유럽 신시장 개척, 50대 이상 주류 소비자 공략, 선케어·헤어·뷰티 디바이스로의 카테고리 다변화가 3대 엔진이다. 코스맥스·콜마는 기술 차별화로 인디 브랜드 파트너십을 늘리며 동반 성장 중. 이 구조가 지속되면 K뷰티 생태계는 승자독식이 아닌 동반성장 모델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
에이피알 뷰티 디바이스 800만 대 돌파
- 에이피알이 뷰티 디바이스 누적 판매 8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 - K-뷰티 홈케어 디바이스 시장의 실질적 규모를 보여주는 구체적 판매 지표 - 디바이스 카테고리 진출을 검토 중인 브랜드·제조사의 시장 규모 판단 기준으로 활용 가능
에이피알, 4분기 매출 1조원 목전
- 에이피알(APR)이 4분기 매출 1조원 달성을 목전에 두며 K뷰티 대형 브랜드로 성장 - 글로벌 확장 및 멀티채널 전략이 급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평가 - K뷰티 업계 전반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구체적 매출 벤치마크 지표
에이피알, 메디큐브 스킨부스터 칠레 공급 개시—중남미·일본·중동 동시 확장 예고
에이피알이 칠레에 메디큐브 스킨부스터 창상피복재 2종의 공급을 시작하며 중남미 의료 뷰티 시장에 진출했다. 도포용 '에이지알'과 주입형 '에이지알 플러스 G' 모두 현지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으며, 10월 20일 산티아고에서 300명 규모의 출시 행사를 앞두고 있다. 연말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출시까지 준비 중—화장품을 넘어 의료기기로 K-뷰티의 지평이 넓어진다.